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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통기한 지난 꿀 활용법과 꿀 보관법

by 지식돌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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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거무스름하거나 유통기한 지난 꿀은 먹을 수 있을까?"

 

색깔이 변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벌꿀을 두고 이런 의문을 가져 본 적 있지 않나요?

 

꿀은 수분이 적고 약산성이기 때문에 잡균이 번식하기 어렵고, 80% 전후의 높은 당도에 의해 잡균의 번식이 억제돼 보존성도 높습니다.

 

벌꿀은 썩지 않지만, 색이나 풍미, 향기는 시간이 지나면 변화합니다.

 

 

1. 꿀의 유통기한

천연 벌꿀은 기본적으로 썩지 않지만, 판매되는 꿀은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유통 기한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시판되는 꿀은 '천연(순수)''가당'2종류로 나뉘며 유통기한도 다릅니다.

 

천연 벌꿀에는 벌꿀류 이외의 것이 첨가되어 있지 않고, 보존성이 높아 유통기한이 1년 이상이며 3년 정도인 것도 있습니다.

 

한편 가당 꿀은 포도당과 물엿 등이 첨가되어 있어 천연 꿀과 비교하면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유통 기한도 1년 정도인 상품이 일반적입니다.

 

 

 

2. 유통 기한이 지난 꿀은 먹을 수 있을까?

유통 기한이 지난 꿀을 먹을 수 있는지는 개봉했는지에 관계없이 상태를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꿀은 점차 색이 어두워집니다.

 

꿀의 색이 검어지는 것은 당의 캐러멜화에 의한 것으로, 먹어도 문제는 없지만, 색이 진하고, 검게 변하면서 풍미는 떨어집니다.

 

꿀 전체가 하얗게 굳는 것은 포도당의 결정화에 의한 것으로, 흰 알갱이들이나 침전물은 곰팡이가 아닙니다. 결정화된 꿀은 중탕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 문제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기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는 꿀은 먹지 말고 폐기합니다. 본래의 꿀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유통 기한 내에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개봉한 벌꿀의 보관 방법

개봉한 꿀은 유통 기한과 관계없이 본래의 맛이 떨어지기 전에 다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꿀은 개봉·미개봉을 불문하고,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실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도, 상온 보관에 문제없습니다.

 

다만, 온도 차가 있으면 결정화가 진행되기 쉽우므,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나 온도가 변화하기 쉬운 장소에 보관하는 것은 피합니다.

 

꿀은 실온이 15이하가 되면 결정화되기 쉬워집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을 때마다 출납을 반복하면 결정화가 빨라지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꿀은 습도가 낮고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쉬운 곳을 선택하여 보관합니다.

 

보존성이 높은 꿀이지만 개봉 후 빵 부스러기나 수분 등이 섞이면 상하기 쉽습니다.

 

 

 

4. 유통 기한이 만료된 벌꿀 사용법

유통 기한이 만료되어 맛이 떨어진 벌꿀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사용법도 입에 넣거나 몸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상한 냄새나 곰팡이가 있는 경우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조미료

유통 기한이 지난 꿀을 그대로 먹는 것이 신경 쓰이는 경우에는 감미료로 조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림 등의 양념에 사용하면 단맛과 함께 감칠맛이 더해져 부드러운 맛으로 완성됩니다.

 

또한 꿀을 고기 요리의 손질이나 절임에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꿀의 과당이나 포도당이 가열에 의한 단백질의 응고를 막아주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러워집니다.

 

꿀은 일반 설탕보다 칼로리와 당질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질 제한 중인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바디케어

유통 기한이 지난 꿀을 바디 케어에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꿀에는 보습 효과와 항균 작용,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시판되는 스킨케어와 바디 케어 아이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조함이 신경 쓰이는 곳에 꿀을 바르고 목욕을 하면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매끈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얼굴과 몸의 각질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상처 치료

유통 기한이 지난 꿀은 상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높은 살균작용·항균작용이 있는 꿀은 오래전부터 찰과상이나 베인 상처, 화상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꿀을 상처에 바르면 걸쭉함이 상처의 건조를 방지하고, 항균 효과로 잡균의 번식을 억제해 줍니다.

상처의 건조나 화농을 방지하면 상처 치유도 빨라지고 흉터도 잘 남지 않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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