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쌀 벌레가 생기는 이유
쌀벌레는 쌀 속의 좀을 말하며 쌀바구미로 불립니다. 곡물에서 흔히 발견되며 번식 속도가 빨라서 곡물의 주요 해충 중 하나입니다.
쌀벌레는 쌀 외에도 말린 녹두, 콩, 팥, 검은콩 등에도 많이 생깁니다. 쌀벌레는 주변의 먹이를 먹은 후 자신의 후각에 따라 다른 먹이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집에 쌀벌레가 나타나면 제때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집안의 이 쌀벌레들을 퇴치해야 할까요? 오늘은 쌀벌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쌀벌레 없애는 방법
1. 마늘과 고추
쌀통을 사용하고 있다면 껍질을 벗긴 마늘을 쌀통 안에 넣어 두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10kg의 쌀에 마늘 5~6개 정도 넣어두면 됩니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벌레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쌀벌레 제거에 도움이 되며, 쌀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붉은 고추 또한 마늘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고추에 칼집을 약간 넣어 쌀통의 네 모서리에 테이프로 붙여두거나, 산초나무 열매나 말린 쑥을 넣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은행잎
노란 은행잎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양파망에 넣고 쌀통에 넣어주면 쌀벌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은행잎을 보면 벌레가 먹은 흔적이 거의 없는데 벌레들이 은행잎을 싫어해서 그렇습니다.
또한 은행잎은 쌀벌레뿐만 아니라 바퀴벌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은행잎을 방안 구석구석 놓아두면 바퀴벌레도 사라진답니다.
3. 페트병 보관법
집에 있는 페트병을 모아서 물로 깨끗이 헹구고 말립니다. 쌀을 페트병에 담기 전, 쌀이 건조한지 확인하고 넣은 후 재빨리 뚜껑을 닫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쌀에 벌레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쌀 외에도 팥, 기장 등의 곡물도 이 방법에 따라 보관할 수 있습니다.
4. 그늘에서 말리기
사람들은 쌀에 벌레가 생기면 쌀을 햇볕에 노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하면 쌀벌레를 죽이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은 벌레 먹은 쌀을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 벌레가 천천히 기어 나오도록 한 다음 체에 치는 것입니다.
5. 오렌지 껍질 보관법
오렌지 껍질은 시트랄이 풍부하여 햇볕에 말린 후 쌀에 넣으면 좀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쌀에 오렌지 껍질의 향을 낼 수 있습니다.
6. 숯
쌀벌레는 온도나 습도가 높으면 생기기 쉬운데 숯은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쌀통에 숯을 넣어두면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7. 24시간 냉동법
벌레가 심하지 않으면 쌀을 자루에 담아 냉장고 냉동실에 24시간 동안 넣어 얼립니다. 이때 적흑색으로 변해 죽어 있는 벌레를 주워 제거합니다. 쌀 본연의 맛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8. 다시마 보관법
여름에는 쌀에 해충이 생기기 쉬우므로 다시마를 쌀에 넣으면 해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쌀 100kg에 미역 1kg을 넣으면 됩니다.
1주일 정도 넣으면 쌀에 있는 각종 균을 60~80% 정도 줄일 수 있고 3% 정도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를 일주일에 한 번 15분 정도 햇볕에 쬐었다가 넣으면 좀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다시마 1인분을 15회 이상 반복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쌀벌레를 잘못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쌀에 벌레가 생겼을 때 깨끗이 씻지 않으면 실수로 먹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쌀벌레의 주식은 쌀이며 쌀벌레도 고단백에 속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가 없는 한 쌀벌레는 잘못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4. 쌀 보관 방법
쌀을 보관할 때 우선 주의해야 할 것은 습기입니다. 쌀은 수분을 쉽게 빨아들이며 습기를 머금은 쌀에는 곰팡이나 세균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반대로 햇빛에 노출된 쌀은 건조되면서 금이 가고 그 사이로 전분이 나와 변질되기 쉬우므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쌀은 되도록 저온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쌀을 넣고 뺄 때 젖은 손으로 쌀을 만지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5. 묵은쌀 냄새 제거
묵은쌀에서 나는 냄새 제거에는 식초가 좋습니다.
아침밥으로 사용할 쌀을 그 전날 저녁에 식초 한두 방울을 넣어서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씻어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다음날 밥을 할 때 한 번 더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밥을 하시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밥을 하기 직전 약간의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밥을 하면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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