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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술먹고 머리 아플때 숙취에 도움되는 음식과 음료

by 지식돌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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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술자리 후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린 경험이 없습니까?

오늘은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음료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숙취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숙취의 대표적인 증상인 메스꺼움과 두통의 원인은 아세트알데히드라고 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서 알코올이 대사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것은 "ALDH2"라는 효소입니다.

 

음주량이 적당량이면, 아세트알데히드는 ALDH2에 의해 간에서 부드럽게 분해됩니다. 이 효소의 활성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체질에 맞게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이뇨 작용에 의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탈수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체내에서 약 5%의 수분이 손실되면 두통과 나른함이 발생한다고 하며, 수분 부족도 숙취의 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술로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섭취량 이상의 수분을 배출하기 쉬우므로 적극적으로 물을 마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섭취한 알코올의 약 95%는 체내에서 대사 분해되지만, 5%는 주로 소변에서 그대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대로 수분을 섭취하면 다소 알코올의 배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숙취에 효과가 있는 음식  //

조갯국

숙취 해소에 대표적인 음식은 조국입니다. 바지락조개나 모시조개에는 아미노산·미네랄·타우린·철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지락조개나 모시조개 100g에는 타우린이 774mg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효소를 도와줍니다.

 

또한 바지락에는 오르니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르티닌은 간에 의한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혈액 속에 남은 독소를 분해하는 기능을 가진 성분입니다.

 

다만 조개에는 칼슘과 비타민A, C가 부족한데, 이때 부추를 넣으면 보충됩니다. 

 

 

콩 제품

두부, 낫토, 완두 등의 콩 제품에는 간의 기능을 지원하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백한 두부요리 등은 숙취가 있는 아침에도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콩 제품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과음 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밥이나 빵 등을 입에 넣어도 당질을 에너지로 잘 바꾸지 못합니다.

 

 

현미와 배아미

현미나 배아미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물에도 비타민 B1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저혈당'이라고 불리는 상태가 되기 쉽고 혈당 수치가 떨어지기 쉽습니다.

 

음주 후 탄수화물을 먹고 싶어지는 것은 이 알코올성 저혈당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미와 배아 쌀로 탄수화물을 보충하면 저혈당을 해소하고 몸의 나른함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미는 백미에 비해 소화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위장의 상태도 좋지 않은 경우는 백미 죽이나 담백한 빵·면류 등으로 해도 좋습니다.

 

 

카레

카레에는 숙취 예방으로 유명한 심황(강황)이 포함됩니다. 심황의 특징적인 성분인 커큐민은 식물 특유의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에 의해, 알코올의 대사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향신료가 많이 포함 카레는 위장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너무 맵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식

닭고기, 생선, 계란도 단백질이 풍부하여 간의 기능을 돕습니다. 특히 계란은 다른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보다 소화 흡수가 뛰어납니다. 숙취가 있는 날 아침 식사로 먹거나 음주 중에 안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에는 떫은 성분의 타닌이 포함되어 위장 내의 유해 물질을 배출해 줍니다. 영양가도 높고, 숙취 시 섭취하고 싶은 비타민 CB군이 풍부하고, 과당 등의 당분은 음주 후에 일어나는 저혈당의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한 번에 감을 많이 먹으면 다량의 타닌을 섭취하게 돼 위석(위 속의 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먹는 양은 1개에서 2개 정도가 좋습니다.

 

//  숙취에 효과가 있는 음료  //

숙취 때는 음식을 먹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숙취 시 먹고 싶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무리하게 음식을 먹지 않고 음료에서 영양소를 섭취합시다.

 

·스포츠 음료

수분을 보충하면 체내의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탈수 증상도 방지합니다. 숙취의 증상인 두통과 피로감도 탈수가 주요 원인입니다. 음주 중뿐만 아니라 음주 후에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스포츠음료는 음주로 인해 잃어버린 수분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미네랄도 신속하게 보충해 줍니다. 그러나 스포츠음료에 포함되는 당질은 각설탕의 경우 6개분에 상당합니다.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에는 혈관 수축 작용이 있어, 숙취의 증상으로 자주 나타나는 두통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장이 약한 경우 블랙커피는 자극이 강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유를 넣어서 밀크커피로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단백질도 같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보다 소량이지만 녹차와 홍차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채 주스

야채 주스는 수분과 함께 풍부한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야채는 숙취에 효과가 있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섬유질인 야채는 소화에 시간이 걸려, 위장의 부담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채 주스라면 식욕이 없어도 마시기 쉬운 것 외에 먹기 쉬운 음식과 함께 마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토마토 주스는 알라닌이나 글루타민 등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알코올의 분해 촉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추천합니다. 토마토에 포함된 구연산은 간 내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는 작용이 기대되고 있어 아세트알데히드의 부드러운 대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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