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마다 다른 카디건 세탁방법

아껴 입는 카디건을 집에서 세탁했더니 줄어버리거나 원치 않은 주름이 생겨버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 같은데요. 카디건은 소재에 따라 세탁, 건조 방법에 주의하지 않으면 신축되거나 착용감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소재마다 다른 카디건 세탁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민감한 카디건 세탁망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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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뿐만 아니라 카디건이나 니트, 블라우스 등은 세탁망에 넣어 세탁해야 소재가 손상되지 않고 오래갑니다. 

 

01 보풀 방지

세탁기로 세탁하면 옷과 옷이 세탁기 안에서 서로의 마찰로 인해 얼룩이 지워지지만, 옷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면 마찰로 생기는 보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02 세탁물은 뒤집어 넣기

세탁망에 낳을 때 섬세한 자수가 있거나 단추가 달린 카디건은 뒤집어서 넣습니다. 세탁망에 넣었다고 해도 자수가 겉에 있으면 다른 의류에서 마찰을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자수 부분에 보풀도 붙기 쉬우므로 뒤집어 넣어야 합니다. 

 

03 크기에 맞는 세탁망 사용

의류에 맞는 크기가 아니면 의류가 세탁망 안에서 쓸데없이 움직여 마찰이 일어나므로 속옷용, 의류용 등 크기에 맞는 세탁망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울 계열 소재의 카디건이 줄어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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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계열의 니트는 세탁 후 줄어드는 데 거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습니다. 화학 섬유나 식물 섬유인 폴리에스테르나 면과는 달리 울은 동물의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머리카락에 큐티클이 있듯이 털실에는 스케일이라는 큐티클과 같은 비늘 모양의 조직이 있습니다. 

 

물에 젖으면 그 비늘 모양의 조직이 열립니다. 비늘이 열린 상태에서 세탁기를 돌리면 비늘끼리 엉켜서 펠트처럼 돼 스웨터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울 계열 니트가 세탁으로 줄어들게 되는 원인입니다. 

 

또한  울 계열 소재는 물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수에서 온수, 온수에서 냉수로 온도를 갑자기 바꾸는 것도 강한 힘을 준 것과 같기 때문에 줄어들어 버립니다. 

 

울 계열 소재의 카디건 수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에 젖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비틀어 짜지 않고 손세탁합니다. 세탁기 드라이 코스에서 세탁하면 보통 30분 이상은 물에 젖어 있습니다. 줄어들 것 같은 니트나 소중한 100% 울소재의 옷을 집에서 세탁할 때는 손빨래로 빠르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집에서 카디건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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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울 전용 세제 사용하기

일반 세탁 세제는 세척력이 너무 강해 카디건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해야 합니다.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대미지 케어 성분으로 의류를 소중하게 세탁하고 퇴색 방지도 됩니다.

 

02 드라이 코스 추천

민감한 울 계열 소재의 카디건을 세탁할 때는 세탁기에 따라 명칭이 다르지만, '손빨래 코스'나 '드라이 코스'로 세탁합니다.

 

03 탈수는 30초 이내

물에 약한 카디건은 탈수에도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세탁기에 탈수할 경우에는 30초 이내를 기준으로 합니다. 카디건 세탁 후 건조는 자연건조가 최고입니다. 직사광선에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4. 소재마다 다른 카디건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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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면 카디건

솜은 뒤집은 상태에서 깨끗이 접어서 그대로 무너지지 않도록 세탁망에 넣습니다. 세탁망이 너무 크면 안에서 움직여 상하기 때문에 적정 크기의 세탁망을 선택합니다.

 

손 빨래의 경우 세면기에 미지근한 물과 울 전용 세제를 넣고 위에서 양손으로 꽉꽉 천천히 눌러 세탁합니다. 세면기 바닥에 가라앉는 듯한 느낌으로 문지르지 않도록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 후 물을 여러 번 갈아 넣고 헹군 후 마지막으로 유연제를 넣고 가볍게 짜서 펼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립니다. 

 

02 울 카디건

울은 따뜻하지만, 보풀이 생기기 쉬운 소재입니다. 먼저 니트 카디건에 버튼이 붙어 있으면 버튼을 모두 잠그고 접은 후 세탁망에 넣습니다. 세탁기로 세탁할 경우 드라이 코스 또는 손빨래 코스를 선택하고 탈수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합니다. 

 

03 린넨 카디건

린넨 카디건은 수축하기 쉬운 소재이므로 세탁기로 탈수할 때는 탈수 시간에 주의합니다. 사용하는 세제는 형광제나 표백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합니다. 옷걸이에 걸지 않고 펼쳐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04 아크릴 카디건

아크릴 소재는 줄어들기보다는 늘어나기 쉬운 소재입니다. 손으로 당기거나 뜨거운 물로도 늘어나 버리기 때문에 세탁할 때는 일반 세제로 세탁망에 넣어 세탁합니다. 

 

05 레이온 카디건

레이온 100%에 가까운 소재는 가정에서 세탁하는 것보다는 세탁소에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이온의 함유율이 낮은 경우에는 세탁기를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반드시 드라이 코스를 선택합니다. 레이온은 물에 약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세탁하고 30℃ 정도 이하의 물을 사용합니다. 

 

 

5. 카디건 다림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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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을 세탁기로 세탁한 후에는 아무래도 작은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때 마무리로 다림질합니다. 다리미를 스팀 모드로 설정하고 의류에서 1cm 정도 떨어져 스팀 다림질을 합니다. 1곳에 10초 정도 하면 순식간에 주름이 펴지고 보풀도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6. 카디건 말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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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은 일반적으로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사람이 있는데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수분과 의류의 무게로 모양이 망가지기 게 됩니다. 옷걸이에 걸지 않고 펼쳐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