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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집에서도 손 세탁 가능한 울 세탁 방법

by 지식돌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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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옷이나 모자뿐만 아니라 이불 시트나 담요 등 여러 가지로 편리한 것이 울 소재입니다. 그러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보통 세탁해 버리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울의 종류에 따라 쉽게 할 수 있는 손질 방법이 있으므로 각각의 특징에 따라 세척 방법과 건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울은 빨면 줄어들까?


 

울은 민감한 소재 때문에 문지르거나 물을 머금거나 일정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털이 곤두섭니다. 털이 곤두선 덕분에 틈새가 생기고 그 틈새를 메우려고 펠트 모양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인 세탁 방법으로 줄어드는 것은 이러한 39도 이상 또는 이하의 물에 노출되어 문지르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특징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화학 섬유 모직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 등의 화학 섬유로 만들어진 울은 천연 소재의 것과 달리 탈색이나 형태가 잘 변하지 않고 저렴하고 신축성이 높은 소재입니다. 따라서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이 50% 이상 함유된 것이라면 세탁기로 씻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겉감과 안감으로 소재가 나누어져 있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연 모 100%의 울

캐시미어나 양모 등의 천연 소재로 된 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털이 곤두서기 쉽고 수축하기 쉬운 민감한 소재입니다. 따라서 캐시미어나 양모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세탁기 등으로 정상적으로 세탁하면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울 세탁 방법


 

울은 반드시 집에서 세탁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세탁 방법과 건조 방법, 세탁 후 케어 방법을 고안하면 집에서도 쉽게 문제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천연모 혹은 안감과 겉감이 다른 소재인 울의 경우

캐시미어나 양모 등의 소재가 50% 함유된 울이거나 안감과 겉감으로 소재가 다른 울 소재의 것이라면 반드시 손세탁을 합니다. 39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비벼 씻은 후 가볍게 탈수하면 수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단 원단을 세게 문지르거나 탈수를 너무 많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수온에 주의하면서 세탁해야 합니다. 

 

천연모가 50% 이하인 혼합 소재의 울의 경우

천연모가 50% 이하인 화학섬유와 혼합 소재의 경우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다고 해도 일반 세탁 방법으로는 수축이나 탈색이 일어나기 쉬운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때 반드시 세탁망에 넣어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해 세탁합니다.

 

 

울 건조 방법


 

천연모 울은 햇볕을 쬐면 색이 빠지기 쉬우므로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게다가 모양에 따라서도 건조 방법을 잘못하면 줄어들거나 늘어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웨터

울 소재의 스웨터는 평 건조라고 해서 평평한 곳에 주름을 편 상태로 두는 방법으로 말립니다. 옷걸이에 말릴 경우 2개의 옷걸이에 각각 옷자락 쪽과 옷깃 쪽을 걸어서 말립니다.

 

바지

울 소재의 바지는 널기 전에 단단히 주름을 펴고 핀치 행거 등을 사용하여 옷자락이 위 허리가 아래로 오도록 거꾸로 매달아 말립니다. 그렇게 하면 줄어들지 않게 되고 주름도 잘 남지 않게 됩니다.

 

울 소재 옷 다림질 방법


 

울 소재의 옷은 건조 방법에 신경을 쓰더라도 주름이 생기거나 원단이 늘어나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장 저온으로 설정하고 덧천을 한 상태에서 다림질합니다. 이때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원단이 줄어든 경우 이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은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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