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아프면 진짜 곤란! 병의원·약국 이용 시 진료비 더 낸다?"

"추석에 아프면 진짜 곤란! 병의원·약국 이용 시 진료비 더 낸다?"

 

추석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추석 연휴 기간에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에, 병의원이나 약국 이용 시 본인 부담금이 30%에서 50%까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병의원과 약국 이용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는 병의원과 약국이 평소 근무 시간 외에 진료나 조제를 할 때, 추가로 비용을 부과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이는 병의원과 약국의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에서 도입된 것입니다.

 

이 제도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 토요일 오후, 일요일 및 공휴일 종일에 적용됩니다. 이 시간대에는 진료나 처방을 받을 때 평소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기본 진찰료, 마취료, 수술료, 처치료 등 다양한 항목에 30%에서 50%까지 가산금이 붙습니다.

 

약국에서도 조제료와 복약지도료에 30%의 가산금이 붙으며, 약을 짓는 시간대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환자가 평일에 동네 의원을 방문하여 초진 진찰을 받을 경우, 초진 진찰료는 올해 기준으로 17,610원입니다. 이 중에서 환자는 본인부담금(30%)인 5,283원을 내고, 나머지 70%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합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공휴일 또는 평일 야간에 동일한 동네 의원을 방문할 경우, 진찰료에 30%의 가산금이 추가됩니다. 즉, 초진 진찰료는 22,893원으로 오르고, 환자의 본인 부담금도 6,868원으로 증가합니다.

 

응급 상황에서 마취, 처치 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이때는 50%의 가산금이 붙습니다. 이 경우 환자가 내야 할 금액은 더욱 커집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집니다.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연휴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때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되면서 환자가 평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동안 비상 진료체제를 운영하기 위해 중소 병원, 동네 의원, 약국 등 연휴 당직의료기관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휴 기간 중 일부 병의원의 진찰료 가산율은 50%까지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평일 기준 17,610원이던 초진 진찰료가 50% 가산되면 26,415원이 되며, 이 중 환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7,925원으로 증가합니다. 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때도 조제료가 30% 추가되므로 환자는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특히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응급실을 이용할 때는 진료비가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에서 마취, 처치 또는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진료비에 50%의 가산금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응급 상황에서 마취나 처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진료보다도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벼운 증상이나 일상적인 질병일 경우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당직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석 연휴 동안 병의원과 약국의 진료비와 조제료가 인상되지만, 다행히도 이 기간에는 인상된 금액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추가 부담되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된 진료비와 조제료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더라도, 기존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이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로, 연휴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필요한 약을 준비하거나, 연휴 기간 중 열리는 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면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지부 응급의료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연휴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추석 연휴 동안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진료비와 조제료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연휴 기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고, 미리 약을 준비하거나 당직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면,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