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망자 나온 오미크론의 5가지 감염증상

Omicron 균주 또는 B.1.1.529는 50개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갖는 슈퍼 돌연변이 변이체이며, 그중 30개 이상이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입니다. 

 

코로나 19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주기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보다 짧아 확산세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확진 의심자의 경우 54.5%가 백신을 맞지 않았고, 24%는 감염 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아직 국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사망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감염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망자가 나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오미크론 증상이 가볍다는 생각은 버리고 방역과 백신 추가 접종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잠복기는 감염원에 노출된 시기부터 증상이 발생한 기간까지의 날짜를 말하는데 오미크론의 평균 잠복기는 4.2일입니다. 델타 변이의 평균 잠복기 3~5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빠릅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감염시킬 때까지의 기간을 뜻하는 세대기는 평균 2.8~3.4일입니다. 이 역시 델타 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2.9~6.3일보다 짧은 것으로 사실상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더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 오미크론 5가지 증상 ◎

01. 식은땀

오미크론의 대표적인 증상은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서늘한 곳에 누워도 옷과 침구가 젖을 정도의 식은땀이 나거나 몸살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02. 피로 

이전 델타 변이와 유사하게 오미크론도 극심한 피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피곤함을 느끼고 에너지가 부족할 수 있으며 휴식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어 일상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03. 마른기침

마른기침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른기침은 이전 변종에서도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였습니다. 

 

04. 목 통증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은 인후통이 아닌 인후가 긁히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의 증상은 어느 정도 비슷할 수 있지만, 인후통은 목의 자극과 더 관련이 있고 후자는 더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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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발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경증에서 중등도의 발열은 코로나 19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기존 코로나의 환자의 발열 증상과 다르게 온화한 체온을 유도하여 저절로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은 극심한 피로나, 가벼운 근육통, 마른기침 등을 보이는 게 특징이며 이전 변종의 증상과 달리 후각이나 미각 상실의 징후가 없고 코가 막히는 경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