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고장 증상과 메인보드 고장 확인 방법
메인보드는 PC의 중심이 되는 부품으로 고장 나면 PC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등 많은 장애가 발생합니다. 오늘은 메인 보드 고장 증상과 메인 보드 고장 확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메인보드 고장 증상
01 전원이 켜지지 않는다
가장 많은 발생하는 컴퓨터 고장은 PC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전원 스위치를 눌러도 전원 램프가 점등되지 않을 경우 메인보드가 고장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원 램프는 점등하지만, 거기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거나 전원이 일순간 들어간 후에 곧 사라지는 증상도 메인 보드의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점차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원 스위치를 한 번 눌러서는 반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여러 번 눌러야 켜지고 점점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다 최종적으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게 돼 버립니다.
02 전원은 켜지지만 BIOS가 작동하지 않는다
본체 전원 자체는 켜지지만, 도중에 작동이 멈춰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PC의 전원을 켜고, 처음에 기동 되는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멈춰 버리는 경우는 메인 보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BIOS는 OS가 시작될 때까지의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메인보드의 칩에 정보가 기록됩니다. 여기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음 단계인 하드 디스크 등에서의 정보를 읽는 데 문제가 생겨 부팅이 중지됩니다.
단순히 화면이 검은 상태라면 모니터 자체나 그래픽 보드가 망가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화면이 모래 폭풍과 같이 흐트러져 버리는 경우는 메인 보드 쪽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03 전원을 켠 후 경고음이 반복해서 울린다
부팅 시 PC에 문제가 있다면 소리로 이상을 알려줍니다. 부팅 직후에 PC의 비프음이 발생한다면 메인 보드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프음의 횟수나 소리의 종류로 에러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에서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는 메인 보드 메이커마다 정해져 있으므로 설명서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04 비정상적인 타는 냄새
메인보드가 고장 났을 때의 증상 중 하나는 타는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강한 타는 냄새는 부품이 과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과열이나 고장의 원인이 호환되지 않는 부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화되지 않는 그래픽 카드나 RAM이 메인보드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05 사용 중 멈추거나 전원이 꺼진다
사용 중 자주 멈추거나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은 메인 보드 고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전원 공급 장치, 냉각 장치 등의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원 유닛에 문제가 있으면 전원 공급이 불안정해져 PC의 전원이 꺼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이 잘되지 않으면 CPU가 과열되어 강제로 종료되기도 합니다.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원 상태와 PC 내의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원 공급 장치나 냉각 장치에 문제가 없는데도 사용 중 멈추거나 전원이 꺼진다면 메인보드가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메인보드 고장이 의심될 때 확인 방법
01 최소 구성으로 부팅 시도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증상이 의심되는 부품을 최대한 분리하고, 그 상태에서 기동이 잘 되는지 시험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부팅이 잘 된다면 분리한 부품 중에 어느 하나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부팅이 안 된다면 그 구성 중 어느 하나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팅에 필요한 부품은 전원 유닛, 메인보드, CPU, 메모리입니다. OS가 들어간 HDD나 SDD, 모니터, 키보드는 제외합니다. 만약 정상적으로 부팅된다면 분리해 둔 부품을 하나씩 연결해 순서대로 부팅을 시도함으로써 문제의 부품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02 메인보드 콘덴서 체크
다른 부품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메인보드 고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PC 케이스를 열고 메인보드에 장착된 작은 전지 부품을 찾습니다.
그 콘덴서가 변색되어 있거나 팽창, 누액, 파열 등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상이 있다면 메인보드 고장이 농후하지만, 콘덴서 수리는 매우 어려우므로 메인 보드 별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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