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먹어도 괜찮을까?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체력 보충이나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항암 치료는 체력 소모가 크고 면역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이 항암 치료 중에 안전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중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복용의 안전성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항암치료 중 건강보조식품, 안전할까?
건강보조식품은 비타민, 미네랄 보충을 위해 널리 사용되며, 몸에 좋다고 알려진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건강보조식품이 항암 치료 중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건강보조식품은 체내에서 항암제와 상호작용을 하여 치료 효과를 저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암 치료 중 간에 부담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보조식품을 복용하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항암제의 흡수와 분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제 정도는 보충 가능하지만, 이외의 건강보조식품은 안전성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한약은 항암치료에 도움 될까?
한약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항암 치료 중 한약 복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한약은 몸을 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항암제와 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항암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한약 성분은 간 독성을 유발하여 간에 부담을 주거나 면역체계를 자극해 항암제의 효과를 저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항암제는 체내에서 특정 효소와 상호작용을 하여 작용하므로, 한약이나 특정 건강보조식품을 동시에 복용하면 항암제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항암 치료 중 복용해도 되는 건강보조식품은?
항암 치료 중에 복용이 비교적 안전한 보조제는 비타민제입니다. 비타민은 면역력 유지와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는 면역력에 도움이 되지만 항암제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고용량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 등은 뼈 건강을 위해 필요할 수 있지만, 항암 치료 중의 용량 조절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외의 보조제나 건강보조식품은 항암제와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4. 항암 치료 중 한약과 건강보조식품이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
항암 치료 중에는 체내 장기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도 낮아져 있으므로,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의 부작용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를 복용할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되어 항암제가 제대로 분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면역 보조제는 오히려 항암제의 효과를 약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데, 면역 보조제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면역 반응이 과하게 활성화되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항암 치료 중 건강보조식품 복용 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는 이유
항암 치료 중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치료 계획과 몸 상태에 맞는 영양소와 보조제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는 개개인의 상태와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므로, 식이와 보조제에 대한 개별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의료진과 상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치료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항암 치료 중 식사를 통한 영양 보충
항암 치료 중에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 대신 식사를 통한 영양 보충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신선한 채소,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 생선, 두부 등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포함한 식사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질 때는 소량씩 자주 식사하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항암 치료 중 권장되는 식단에 따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항암 치료 중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안전하게 영양을 보충하고 싶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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