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유통기한, 개봉 후 6개월 안에 써야 하는 이유

"매일 쓰는 치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양치를 할 때 누구나 사용하는 치약. 그런데 이 치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치약은 변질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치약도 유통기한이 존재하며, 개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약에는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항균 성분, 청량감을 더하는 향미제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성분들이 분해되거나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개봉하지 않은 치약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 3년이지만, 개봉한 뒤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 치약 속 성분들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점점 산화되고,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유아용 치약은 성인용보다 성분 안정성이 낮아 유통기한이 1년 정도로 더 짧은 편이므로, 반드시 사용기한을 체크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이 무조건 못 쓰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양치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치약의 유통기한과 개봉 후 관리법, 그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치약의 유통기한과 개봉 후 사용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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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간 사용 가능하지만, 이는 개봉하지 않았을 때의 기준입니다. 개봉 후에는 공기와 수분이 치약에 들어가면서 성분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개봉한 치약은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약의 주요 성분인 불소(충치 예방 효과), 연마제(치아 표면 세정), 계면활성제(거품 역할), 향미제(상쾌한 맛을 위한 성분) 등은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불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으로 양치를 하면 충치 예방 효과가 거의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약 속 보존제와 향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휘발되거나 성분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약을 오래 보관하면 처음 개봉했을 때보다 맛이 이상하거나, 점도가 변하는 등 품질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치약을 구매할 때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두지 말고, 사용량에 맞춰 적절한 개수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통기한 지난 치약, 그냥 버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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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을 직접 양치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치약 속 연마제와 계면활성제 덕분에 세정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청소용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유용한데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

(1) 욕실 청소

치약은 욕실 타일이나 변기의 물 때,,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오래된 칫솔에 치약을 묻혀 타일 틈이나 세면대를 닦아주면 얼룩이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2) 운동화 세척

운동화의 하얀 고무 부분이 더러워졌다면 치약을 이용해 닦아보세요. 부드러운 천이나 칫솔에 치약을 묻혀 문지르면 새것처럼 깨끗해집니다.

(3) 냄새 제거

손에서 생선, 마늘, 양파 같은 냄새가 날 때 치약으로 문지른 후 씻으면 악취가 효과적으로 사라집니다.

(4) 은제품 광택 복원

은반지, 은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면 치약으로 문지른 후 닦아보세요. 치약 속 연마제가 은제품의 광택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벌레 퇴치

치약 속 불소 성분은 바퀴벌레 같은 벌레 퇴치에도 효과적입니다.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치약을 조금 발라 두면 벌레가 접근하기 어려워집니다.

 

 

3. 치약 보관할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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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올바르게 보관해야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잘못 보관하면 유통기한보다 더 빨리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보관 방법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뚜껑을 꼭 닫아야 한다

치약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뚜껑을 열어둔 채 보관하면 치약 속 수분이 날아가 점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2)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기

햇빛이 강한 곳이나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환경에 두면 치약 속 성분이 쉽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러 개 구매해 쌓아두지 않기

저렴하다고 너무 많은 치약을 한꺼번에 사두면 유통기한이 지나 낭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요한 개수만 구매하고, 사용기한을 체크하면서 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4) 여행용 치약은 빨리 사용하기

여행용 치약은 보통 개봉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용 후 남은 치약은 오랜 시간 방치하지 말고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치약도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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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이지만,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치약은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래된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성분 변질로 인해 구강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은 양치용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청소, 냄새 제거, 벌레 퇴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약을 보관할 때는 뚜껑을 꼭 닫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부터는 치약을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너무 오래된 치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