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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함께 바르면 안 되는 화장품 있다? 조합별 궁합 체크!

by 지식돌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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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많이 바른다고 다 좋은 게 아닙니다."

 

피부 관리를 위해 여러 가지 화장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크림, 미백 화장품, 주름 개선 세럼, 모공 관리 제품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조합이 잘못되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화장품 성분 중에는 서로 상극인 것들이 있어 한꺼번에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되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C와 콜라겐, 레티놀과 비타민C, 노화 방지 크림과 모공 관리 제품, 여드름 화장품과 각질제거제 등은 함께 사용하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피부를 손상시킬 위험도 있는데요. 오늘은 함께 바르면 안 되는 화장품 조합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올바른 사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콜라겐 크림 & 비타민C 화장품, 시간 차를 두고 발라야 하는 이유


1. 콜라겐 크림 & 비타민C 화장품, 시간 차를 두고 발라야 하는 이유

 

콜라겐이 함유된 크림과 비타민C가 포함된 미백 화장품은 피부 탄력과 화이트닝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바르면 서로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 미백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습니다. 콜라겐 크림은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인데, 여기에 비타민C가 함께 사용되면 콜라겐이 응고되면서 피부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 콜라겐 크림을 바르면서 비타민C 화장품을 곧바로 사용하면 두 제품 모두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따라서 콜라겐 크림과 비타민C 제품을 사용할 경우,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 차를 두고 발라야 합니다. 아침에는 비타민C 제품을 사용하고, 저녁에는 콜라겐 크림을 발라 피부 재생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레티놀 & 비타민C, 함께 사용하면 흡수율 저하


2. 레티놀 & 비타민C, 함께 사용하면 흡수율 저하

 

레티놀과 비타민C는 대표적인 피부 개선 성분입니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해 주름 개선과 탄력 증가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C는 피부 미백과 항산화 작용을 도와줍니다. 두 성분 모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레티놀이 지용성(기름에 녹는 성분)이고, 비타민C는 수용성(물에 녹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한 번에 수용성과 지용성 성분을 동시에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가지 성분이 서로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비타민C는 산성이 강한 성분이라 레티놀과 결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레티놀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효과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아침에는 비타민C 제품을, 저녁에는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레티놀은 햇빛에 노출되면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저녁에 바르고, 다음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야 합니다.

 

 

 

3. 노화 방지 크림 & 모공 관리 제품, 서로 상충하는 조합


3. 노화 방지 크림 & 모공 관리 제품, 서로 상충하는 조합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화 방지 크림을 바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제품들은 주로 영양분과 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보습과 탄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데요. 반면, 모공 관리 제품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피부의 유분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모공 관리 제품이 피부의 유분을 줄이면서 피지 분비를 억제하면, 동시에 노화 방지 크림이 제공하는 유분과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됩니다. , 모공 관리를 위해 피지를 줄이면서 한편으로는 유분을 공급하는 행동이 서로 상충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죠.

 

따라서 모공 관리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유분이 적은 수분 크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 방지 크림은 밤에 사용하고, 모공 관리 제품은 아침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여드름 화장품 & 각질제거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도


4. 여드름 화장품 & 각질제거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도

 

여드름을 예방하는 화장품과 각질제거제는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조합 중 하나입니다. 여드름 화장품은 보통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동시에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각질제거제도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죠.

 

문제는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오히려 피지 분비가 증가해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살리실산(BHA)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화장품과 물리적 스크럽이 포함된 각질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 화장품과 각질제거제를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각질제거제는 주 1~2회 정도로만 제한하고, 여드름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질 제거 후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5. 화장품, 궁합을 따져가며 사용하세요!


5. 화장품, 궁합을 따져가며 사용하세요!

 

화장품을 여러 개 바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서로 상극인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겐 크림과 비타민C는 시간 차를 두고 발라야 하고, 레티놀과 비타민C는 아침·저녁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노화 방지 크림과 모공 관리 제품은 서로 상충할 수 있으며, 여드름 화장품과 각질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올바르게 조합해 사용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효과적인 스킨케어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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