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헤드폰 난청 이어폰 난청 증상과 해결방법

by 지식돌 2022. 8. 31.
반응형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라디오나 TV 프로그램, 동영상 사이트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통해 원하는 곳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하철이나 공원, 헬스장 등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어폰을 끼고 있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음악을 즐기다 보면 난청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해 큰 음량으로 음악 등을 계속 들으면, 소리ㅍ전달 역할을 하는 유모세포가 서서히 망가져 난청이 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한번 잃어버린 청력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이란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여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듣는 것에 의해 발생하는 난청을 말합니다. 

 

조금 전문적으로 말하면 폭발음과 같은 소리의 강진동이나 콘서트나 나이트클럽 등의 큰 음향 등에 노출되는 것으로 일어나는 난청을 '음향성 난청(음향 외상)', 공장의 기계음이나 공사 현장 등으로 일정 이상의 크기의 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있는 것으로 일어나는 난청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부릅니다.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은 음향성 난청에 포함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2015년 세계 각국의 남녀 12세~35세의 젊은이 중 11억 명이 휴대형 음악 플레이어나 스마트폰 등으로 인한 음향성 난청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난청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증상으로 귀가 막힌 느낌이나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증화되면 청력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의 원인


 

내이 안에는 달팽이관이라는 기관이 있고 그 안에 "유모세포"라는 소리를 느끼는 세포가 있습니다. 유모세포의 작용은 달팽이관에 전달된 소리의 진동을 전자신호로 변환하여 청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합니다. 이로 인해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이 유모세포는 큰 음향이나 소음에 의해 손상되어 망가져 버립니다. 구체적으로는 100dB 이상의 큰 음향에서는 갑자기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80dB 정도에서도 1주일당 40시간 이상, 98dB로 1주일당 75분 이상의 소리를 계속 들으면 난청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귓속으로 직접 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주위에 소리가 새어 나올 정도의 큰소리로 듣고 있거나 장시간 계속 들으면 난청이 일어납니다.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의 증상과 치료


 

청력 저하, 이명, 현기증 등이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의 주요 증상입니다.

 

[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 증상 ]

◐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었다고 느낀다

때때로 이명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현기증이 일어난다

때로는 귀속에 통증을 느낀다

저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

소리가 담긴 것처럼(막힌 것처럼) 들린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이런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을 때는 이미 난청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모세포가 망가져 버리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유모세포가 손상되기 전이라면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중단하고 그 이외의 큰 소리도 듣지 않도록 하여 귀안정을 도모하면 어느 정도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일시적인 난청이라면 링거 스테로이드제에 의한 약물요법이나 혈관확장제, 비타민B12 제제, 대사 촉진제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은 치료가 어려워 이 방법으로 치료해도 청력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습니다. 

 

 

헤드폰 난청(이어폰 난청)의 예방법


 

WHO에서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 등을 들을 때에는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01 볼륨을 낮추거나 휴식 시간을 갖기

음량을 너무 올리지 않고 계속해서 장시간 음악을 너무 많이 듣지 않도록 합니다. 음량의 기준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도 외부의 대화가 들릴 정도의 소리 크기가 적당합니다. 또 1시간 정도 들으면 최소 한 5분 정도는 귀를 쉬게 합니다. 

 

02 1일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한다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을 하루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날을 정하는 것도 유모세포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평소 귀에 너무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03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이어폰, 헤드폰 선택

주위의 소음을 저감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달린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난청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노이즈 캔슬링에 의해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외출 중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을 경우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04 방음성이 높은 이어폰 사용

차음성이 높은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난청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차음성이 높으면 그만큼 작은 음량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