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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로콜라’ 먹어도 괜찮을까?

by 지식돌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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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 먹어도 괜찮을까?

 

 

최근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스파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음료, 제로콜라, 저칼로리 간식 등에 널리 사용되는 아스파탐이 과연 안전한 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스파탐이 무엇인지, 발암 가능 물질 지정 의미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스파탐이란 무엇인가요?


아스파탐은 설탕 대신 사용하는 합성 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설탕보다 약 200배 강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주로 저칼로리 음료와 가공식품에 사용됩니다. 아스파탐의 열량은 설탕과 비슷하게 1g4kcal이지만, 단맛이 매우 강해 200분의 1 정도만 사용해도 같은 단맛을 낼 수 있어 저칼로리 제품에 적합합니다.

 

1965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81년 미국에서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었고,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약 20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다른 합성 감미료와 함께 다양한 가공식품과 음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아스파탐은 주로 어디에 사용되나요?


아스파탐은 주로 다이어트 음료와 가공식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물론이고, 막걸리, 스낵류, , 시리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식품에 첨가됩니다. 예를 들어, 펩시 제로슈거, 국순당 생막걸리, 포카칩 어니언 맛 등에도 아스파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품 종류에 따라 아스파탐의 사용량은 제한되어 있는데, 빵류나 과자류는 1kg5g 이하, 시리얼과 특수의료용도 식품은 1kg1g 이하 등으로 규정됩니다. 이러한 규정을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3.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 실제로 위험할까?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입니다. 2B군은 인체에 발암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나, 인체 및 동물 실험에서 명확한 발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1군은 발암성이 명백히 인정된 물질(, 담배 등), 2A군은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이 인정된 물질(붉은 고기 등)로 분류됩니다. 2B군에는 절임 채소나 김치 등도 포함되어 있어, 모든 2B군 물질이 반드시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더라도 일상적인 섭취량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IARC의 이번 결정은 최근 합성 감미료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을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아스파탐, 먹어도 괜찮을까?


한국 식약처의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따르면, 아스파탐의 안전한 섭취 기준은 체중 1kg40mg 이하입니다. 이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면 평생 매일 섭취해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의 0.1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체중이 35kg인 어린이가 일일섭취허용량을 넘기려면 250ml 다이어트 콜라 약 33캔을 매일 마셔야 합니다. 체중 60kg 성인의 경우에는 750ml 막걸리 33병이나 65ml 요구르트 428병을 매일 섭취해야만 일일섭취허용량을 초과합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수준에서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한 양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5. 아스파탐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만약 아스파탐을 비롯한 합성 감미료의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자연적인 단맛을 내는 대체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스테비아나 몽크프루트 같은 천연 감미료는 인공 감미료보다 건강에 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이나 꿀처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당분을 사용하여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음료 선택 시에는 라벨을 확인하여 합성 감미료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고, 직접 만든 디저트나 음료에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저칼로리나 무설탕 제품이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제로콜라와 같은 제품은 계속 먹어도 될까?


제로콜라와 같은 제로칼로리 제품은 칼로리 부담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아스파탐과 같은 합성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로콜라 한두 캔을 마시는 정도는 문제 되지 않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당뇨병, 체중 증가와 같은 대사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한두 캔 정도로 제한하고, 물이나 천연 주스 등 다른 대체 음료와 병행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나친 음료 섭취보다는 건강한 음료 선택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마무리....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더라도, 일상적인 섭취량에서는 큰 위험이 없습니다. 다만, 건강을 위해 아스파탐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로칼로리 제품의 섭취를 줄이고 천연 감미료와 건강한 단맛 대체제를 이용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와 정보를 참고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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