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도 받을 수 있는 장애연금, 신청 방법과 절차

암 환자도 받을 수 있는 장애연금, 신청 방법과 절차

 

 

암 환자나 그 가족이라면 국민연금의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연금에서는 가입자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장애를 얻게 되었을 때 ‘장애연금’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암처럼 치료와 회복이 오랜 기간 필요한 질병의 경우, 적절한 요건을 갖추고 신청하면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절차와 방법을 아래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국민연금의 장애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장애 상태가 되었을 때 지급되는 연금으로, 암 역시 해당 질병으로 포함됩니다. 이때 장애의 기준은 장애인복지법의 장애와는 달리 국민연금법에 따른 기준을 따릅니다. 암 환자가 이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국민연금 납부 기간과 암 초진일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1) 국민연금 납부 조건

일정 기간 이상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2) 초진일 요건

암에 대해 처음 진료를 받은 날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치료가 지속되어 장애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기 암의 경우는 조기 수급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에서 정한 장애 등급은 암 환자의 상태에 따라 1급부터 3급까지 나뉩니다.

 

1급: 암 치료가 불가능해 환자가 종일 누워 있는 상태로 일상생활을 어려워하는 경우.

 

2급: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었고, 방사선 등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누워 지내야 하는 상태.

 

3급: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었고, 항암 치료나 수술을 받은 지 1년 이내인 경우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장애연금 수령액은 장애 등급과 월평균 소득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기준 소득월액이 150만 원일 때 월 납부액이 약 13만 5천 원인 경우

 

   1급: 약 43만 원

   2급: 약 35만 원

   3급: 약 26만 원

 

장애 연금은 위와 같은 금액으로 지급되어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경제적인 보탬이 됩니다.

 

 

 

암 환자나 가족이 장애연금을 신청하려면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여 신청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아래의 서류를 준비해 제출해야 합니다.

 

◐ 국민연금공단 상담 : 국민연금공단의 1355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지사에 방문하여 본인이 연금 신청 자격이 되는지 상담받습니다.

 

◐ 서류 준비 : 진단서, 초진일 관련 자료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합니다.

 

◐ 신청 접수 :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서류를 제출하고 신청 접수를 완료합니다. 이후 심사를 통해 연금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