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에 딱 맞는 러닝화 고르는 법 "
러닝은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이지만, 특히 발에 많은 하중이 가해집니다.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은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의 효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잘못된 러닝화 선택은 발의 피로, 굳은살, 발톱 손상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에 딱 맞는 러닝화를 고르는 방법과, 브랜드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닝화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신발의 크기입니다. 우선, 러닝화는 평소 사이즈보다 5mm 정도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을 할 때 발이 앞뒤로 움직이고, 걷거나 뛰면 혈류량이 늘어나 발이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부분에 공간이 없으면 발톱에 압박이 가해져 통증이나 발톱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은 지나치게 딱 맞는 신발을 장기간 신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너무 작은 러닝화를 신으면 발가락이 신발 벽에 눌려 발톱이 까지거나 발톱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발볼은 너무 크지 않게, 딱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볼이 크면 발이 신발 안에서 움직이면서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고, 좁으면 발과 신발 내벽 사이 마찰이 커져 피부가 벗겨질 위험이 있습니다. 발볼과 신발 사이에는 연필 한 자루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간격이 적절합니다.
러닝은 발에 큰 충격을 줍니다. 뛸 때 발이 지탱하는 하중은 보통 몸무게의 2~3배가 되며, 언덕을 내려갈 때는 이보다 더 큰 힘이 발에 가해집니다. 이러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감이 뛰어난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목, 무릎, 허리 등 관절에 무리를 줄이는 쿠션화는 특히 장거리 러닝이나 자주 뛰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입니다.
각 브랜드마다 쿠션감의 차이가 있으며, 아래에서 몇 가지 대표적인 브랜드와 그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Nike)
나이키의 러닝화는 일반적으로 경량성과 유연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나이키 에어줌 페가수스(Air Zoom Pegasus)는 쿠셔닝과 반발력이 뛰어나 장거리 러닝에도 적합합니다. 나이키 제품은 발볼이 좁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발볼이 넓은 사람은 반 사이즈 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디다스(Adidas)
아디다스는 부스트(Boost) 기술로 유명한데, 이 기술은 뛰어난 쿠셔닝과 반발력을 제공합니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Ultraboost)는 특히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해 주며, 발을 잘 감싸주는 느낌을 줍니다. 발볼이 비교적 넓은 편이라 발이 넓은 사용자에게도 잘 맞습니다.
3) 아식스(Asics)
아식스는 발의 안정성과 충격 흡수에 중점을 둔 브랜드입니다. 특히 젤 카야노(Gel-Kayano) 시리즈는 뛰어난 지지력과 안정성을 자랑하며, 장시간 러닝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발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 브룩스(Brooks)
브룩스는 러너들 사이에서 맞춤형 쿠셔닝과 유연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브룩스 고스트(Ghost) 시리즈는 발의 모양에 따라 적절히 맞춰지는 핏과 우수한 충격 흡수력을 제공합니다. 발에 피로감을 덜어주며, 경량성도 뛰어나 장거리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5) 뉴발란스(New Balance)
뉴발란스는 발볼 사이즈 선택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뉴발란스 1080 시리즈는 쿠셔닝이 우수하며 발의 피로도를 낮춰줍니다. 발볼이 넓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폭 옵션이 있어, 신체 구조에 맞춰 신발을 고를 수 있습니다.
러닝화는 단순히 브랜드만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달리기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앞발로 뛰는 사람과 뒷발로 뛰는 사람에게 적합한 러닝화는 다릅니다.
앞발 착지형: 주로 발 앞쪽으로 착지하는 경우는 앞쪽 쿠셔닝이 잘 되어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나이키의 프리런(Free Run)이나 브룩스의 레빈나(Ravenna)등이 적합합니다.
뒤꿈치 착지형: 뒤꿈치로 착지하는 경우는 뒤쪽 쿠셔닝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식스의 젤 님버스(Gel Nimbus) 시리즈나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가 좋은 선택입니다.
러닝화를 구매한 후에도 올바르게 착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닝화는 적어도 6개월에서 1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화를 신을 때는 발이 조금 부어 있을 오후에 신발을 시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사용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에 딱 맞는 러닝화를 고르는 것은 단순히 편안함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신발 선택은 발뿐만 아니라 무릎, 허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 발 모양과 달리기 스타일을 이해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특징을 참고해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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