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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김치에 생긴 찐득한 하얀 곰팡이, 먹어도 될까? 전문가가 알려주는 안전한 섭취 방법"

by 지식돌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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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생긴 찐득한 하얀 곰팡이, 먹어도 될까?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입니다. 집집마다 김장철에 직접 담가 저장하거나, 상점에서 사 오래 두고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치를 오래 보관하다 보면 김치 표면에 찐득한 하얀색 막이나 곰팡이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과연 이 김치를 먹어도 되는지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1. 김치 위에 생긴 하얀 막, 그것의 정체는?


김치 위에 생긴 하얀 막, 그것의 정체는?

 

많은 사람들이 김치 표면에 생긴 하얀 막을 곰팡이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하얀 막의 정체는 사실 곰팡이가 아니라 '골마지'라고 불리는 효모입니다.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산균의 활동이 줄어들고 효모가 번식하게 되면 이 효모들이 김치 표면에 하얀 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골마지는 간장, 된장 같은 다른 발효식품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마지는 김치의 자연스러운 발효 과정 중에 생기는 현상으로, 독성을 지닌 곰팡이와는 다릅니다. 다만, 골마지가 생긴 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김치의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으며, 김치가 물러지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2. 골마지가 생긴 김치, 먹어도 될까?


골마지가 생긴 김치, 먹어도 될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골마지가 생긴 김치는 특별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섭취해도 안전합니다. 하지만 생김새와 냄새가 불쾌할 수 있으며, 김치의 식감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섭취하기보다는 물에 가볍게 헹궈낸 후 찌개나 볶음 등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를 물에 헹굴 때는 찬물로 골마지를 제거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의 남아 있는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골마지로 인한 불쾌한 맛과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골마지가 생기는 원인과 예방 방법


골마지가 생기는 원인과 예방 방법

 

김치에 골마지가 생기는 이유는 주로 김치의 표면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효모가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김치가 물에 잠기지 않거나, 비닐로 덮어두지 않으면 공기가 닿는 부분에 효모가 잘 자라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골마지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골마지를 예방하려면 김치의 표면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가 충분히 국물에 잠기게 하거나, 김치 위에 위생 비닐을 덮어 공기가 차단되도록 보관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김치를 4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면 골마지의 생성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4. 발효식품에서 발생하는 효모와 골마지


발효식품에서 발생하는 효모와 골마지

 

골마지는 비단 김치에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의 된장(미소)이나 독일의 사우어크라우트 같은 다른 발효식품에서도 골마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도 김치와 마찬가지로, 골마지가 생긴 발효식품은 특별한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조리하여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일본의 된장에서는 골마지가 발생했을 때 표면을 제거하고 속의 깨끗한 부분을 이용해 요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발효식품에서 발생하는 효모나 골마지가 전 세계적으로 흔한 현상임을 보여줍니다.

 

 

5. 골마지와 곰팡이, 구별하는 방법은?


골마지와 곰팡이, 구별하는 방법은?

 

골마지와 곰팡이를 구별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곰팡이는 보통 푸른색, 검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을 띠며, 표면이 거칠거나 털이 있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반면, 골마지는 보통 흰색으로 매끄럽고 얇은 막처럼 보이며, 주로 표면에 평평하게 퍼집니다.

 

곰팡이가 발생한 김치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곰팡이는 독성 물질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치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 부분을 충분히 제거하거나, 곰팡이가 김치 전체에 퍼졌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6. 김치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김치를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김치는 발효식품으로, 자연스러운 발효 과정 중에 골마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골마지는 독성이 없는 효모로서, 김치를 물에 헹구고 익혀 먹으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마지로 인해 김치의 맛과 식감이 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김치가 신선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 표면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여 골마지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김치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김치가 상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마지가 생긴 김치도 적절히 관리하고 섭취하면 건강한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보관하면 김치를 더 오래,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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