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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핸들 소음,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원인과 해결 방법, 수리 비용까지 정리

by 지식돌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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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핸들 소음, 원인과 해결 방법

겨울철 핸들 소음, 원인과 해결 방법

 

운전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핸들 조작입니다. 핸들이 부드럽게 움직여야 차량을 안전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작은 이상 신호도 놓치지 않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핸들을 돌릴 때 끽끽혹은 딱딱하는 불쾌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 자체는 단순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 핸들 소음은 차량 내부의 윤활제 문제, 조향 장치의 마모, 부품의 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차량 내부의 윤활유 점도가 변화하고, 부품이 수축하거나 부식이 가속화되면서 소음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핸들 소음을 방치하면 조향 시스템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핸들이 뻑뻑해지거나 조작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핸들 소음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차량 안전성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핸들 소음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해결 방법, 그리고 수리 비용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운전 중 핸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세요!

 

 

1. 겨울철 저온으로 인한 윤활유 점도 변화


겨울철이 되면 핸들을 돌릴 때 끼익혹은 뻑뻑한 느낌과 함께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는 대부분 저온에서 윤활유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차량 내부의 조향 장치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스티어링 기어박스와 스티어링 칼럼 등 주요 부품 사이에 윤활유가 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면서 윤활유가 굳거나 점도가 증가해 정상적인 윤활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때 핸들을 돌릴 때 평소보다 더 힘이 들어가거나, 부품 간 마찰로 인해 ‘끼익’거리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주차 후 첫 운행 시 이런 소음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자가 차량을 예열하기 전에는 윤활유가 원활하게 퍼지지 않아 부품 간 마찰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해결 방법 ◑

  ○ 차량을 예열한 후 핸들을 천천히 여러 번 돌려주면서 윤활유가 고르게 퍼지도록 한다.

  ○ 윤활유 점도가 낮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소음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비소에서 윤활유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수리 비용 ◑

  ○ 윤활유 보충 및 교체: 5만 원~10만 원

  ○ 스티어링 기어박스 점검 및 윤활 작업: 10만 원~20만 원

 

 

2. 스티어링 시스템 부품의 마모 및 손상


핸들은 단순히 운전자의 손과 연결된 부품이 아니라 타이로드 엔드, 볼 조인트, 스티어링 랙 등 다양한 조향 시스템 부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부품들이 마모되거나 손상되면 핸들을 돌릴 때 딸깍혹은 ‘둑둑’ 거리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나 비로 인해 도로에 염화칼슘이 뿌려지면서 차량 하부 부품이 부식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티어링 시스템의 금속 부품이 부식되거나 마모되면 조향 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면 핸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랙(조향 기어 박스)이 손상되거나 마모되면 핸들을 돌릴 때 드르륵하는 소음이 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결방법 ◑

  ○ 타이로드 엔드, 볼 조인트, 스티어링 랙 등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교체한다.

  ○ 겨울철에는 차량 하부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 부식을 예방한다.

  ○ 조향 시스템 점검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리 비용 ◑

  ○ 타이로드 엔드 교체: 5만 원~15만 원

  ○ 볼 조인트 교체: 10만 원~20만 원

  ○ 스티어링 랙 교체: 30만 원~70만 원

 

 

3. 파워 스티어링 오일 부족 및 누유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서는 파워 스티어링 오일 부족으로 인해 핸들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오일이 부족하면 핸들을 돌릴 때 웅웅거리는 소음이 들리거나, 핸들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은 조향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소모되거나 오일이 누유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일이 부족하면 핸들링이 뻑뻑해지고, 조향 시스템에 부하가 걸려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 오일 양이 부족하다면 보충해 주고, 누유가 의심될 경우 정비소에서 점검받는다.

  ○ 필요할 경우 오일을 교체하고, 오일 라인의 손상 여부를 점검한다.

 수리 비용 ◑

  ○ 파워 스티어링 오일 교체: 5만 원~10만 원

  ○ 누유 수리 및 부품 교체: 20만 원~50만 원

 

 

마무리

핸들 소음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차량의 조향 시스템 이상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저온으로 인해 윤활유가 굳거나, 부품이 수축하면서 소음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핸들을 돌릴 때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단순히 계절적 요인으로 생각하고 넘기지 마시고 꼭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 소음이라도 조기에 점검하고 조치를 취하면 큰 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안전한 운전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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