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스웨터, 니트 되돌리는 방법

빨래했더니 소중한 옷이 줄어들어 속상한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지 않나요? 이번에는 옷이 왜 줄어드는지, 줄어든 옷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탁으로 인해 옷이 줄어드는 이유와 줄어든 옷을 되돌리는 방법을 소재별로 배워 볼게요.

 

 

 

스웨터, 니트 줄어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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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모직) 등의 털 소재는 동물의 천연 모를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울 소재의 털 하나하나를 현미경으로 보면 표면에 물고기의 비늘 같은 세포가 서로 겹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 큐티클과 비슷한 형상입니다.

 

물에 젖으면 이 비늘이 열리고 열린 부분이 세탁 중 마찰로 얽힙니다. 그러면 원래 독립적이었던 섬유끼리 붙어서 펠트 수축이라는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 현상으로 인해서 원래 있던 섬유의 틈새가 막혀 수축이 일어납니다. 

 

 

줄어든 스웨터, 니트 되돌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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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줄어들었을 때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헤어트리트먼트입니다. 트리트먼트는 섬유를 코팅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하며 아모지메티콘이라는 성분이 수축한 섬유를 곧게 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트리트먼트를 녹이고 줄어든 옷을 묻혀 부드럽게 당기면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차가운 물에서는 효과적으로 옷을 늘릴 수 없고 반대로 너무 뜨거운 물에서는 원단이 수축하고 상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축한 옷을 최대 30분 정도 제대로 담급니다. 옷이 완전히 온수에 잠겨 있는지 확인합니다. 트리트먼트가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물이 따뜻해야 합니다. 물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볍게 물을 짠 후 큰 수건에 끼워 누르듯이 탈수합니다. 세게 비비거나 문지르면 털끼리 더 얽혀 버리기 때문에 부드럽게 다룹니다. 말릴 때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형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평평하게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