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연고, 얼마나 발라야 할까?
여러분도 한 번쯤은 피부에 연고를 바르면서, “얼마나 발라야 할까?” 하고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시죠? 연고는 사용법이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바르지 않으면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연고 사용법은 피부 상태, 바르는 부위, 약물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피부 연고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볼게요.
연고 흡수율,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연고를 바를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약물이 얼마나 흡수되는가입니다. 사실 연고의 흡수율은 피부의 두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피부가 얇은 부위에서는 약물이 훨씬 많이 흡수되고, 두꺼운 부위에서는 상대적으로 흡수율이 낮아져요.
예를 들어, 눈꺼풀이나 생식기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약물 흡수율이 약 30%나 됩니다. 이 말은 연고를 많이 바르면 약물이 혈류로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런 부위에는 정말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에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피부가 두꺼운 부위는 약물 흡수율이 0.1%에 불과합니다. 이 경우 연고를 조금 더 넉넉히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연고를 바를 때는 피부 부위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FTU 기준, 연고 사용량을 쉽게 조절하는 법
“연고를 얼마나 발라야 할까?”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기준이 바로 FTU(Finger Tip Unit)예요. 이건 연고 사용량을 측정하는 간단한 단위인데요, 정말 유용해요!
1. FTU란 무엇인가요?
FTU는 연고를 튜브에서 일직선으로 짰을 때, 검지 끝마디 길이에 해당하는 양이에요. 약 0.5g 정도로, 한 손바닥 크기의 피부를 덮기에 적당한 양이랍니다.
2. 어떻게 활용할까요?
◐ 한 손바닥 크기 : 1FTU
◐ 두 손바닥 크기 : 2FTU
이렇게 간단한 기준을 기억해 두면, 연고를 과도하게 바르거나 부족하게 바르는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FTU는 우리가 연고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게 돕는 가이드라인 같은 역할을 해준답니다. 연고 사용량을 헷갈릴 때는 이 기준을 떠올려 보세요.
연고 바르는 방법,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연고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그냥 아무렇게나 바르면 안 돼요!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하세요.
1. 환부를 깨끗하게 준비하기
연고를 바르기 전에 환부를 깨끗이 닦고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약물이 피부에 잘 흡수되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2. 적정량 바르기
앞서 말한 FTU 기준에 맞춰 연고를 덜어낸 뒤, 환부에 얇고 고르게 펴 바르세요. 연고를 너무 두껍게 바르면 흡수가 잘 안되거나 불필요하게 낭비될 수 있어요.
3. 밀봉은 NO!
연고를 바른 뒤, 거즈나 테이프로 덮어 밀봉하면 약물이 지나치게 흡수돼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상처를 자연 상태로 두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연고는 바르고 나서 약 5분만 지나면 충분히 흡수되기 때문에 마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답니다.
연고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주의 사항
1. 사용 기간을 지켜야 해요
스테로이드 연고 같은 특정 연고는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요. 약물이 점점 효과를 잃고, 심한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변색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연고는 일주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2. 여러 연고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기
두 가지 이상의 연고를 동시에 사용하는 건 정말 위험해요. 약물 간 상호작용이 발생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까요. 꼭 한 가지 연고만 사용하세요.
3. 어린이와 고령자는 주의가 필요해요
어린이와 고령자는 피부가 얇아 약물이 쉽게 흡수돼요. 따라서 사용량과 빈도를 더욱 신중히 조절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팁
연고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약사나 의사의 지침을 철저히 따라야 해요. 특히 아래 팁을 참고하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사용 전후 손 씻기
연고를 바르기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는 세균 감염을 방지하고, 연고를 사용하는 부위가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2. 보관 온도 준수
연고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약효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냉장 보관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연고 포장에 기재된 보관 지침을 확인하세요.
3. 이상 증상 체크
연고를 사용한 뒤에 피부 발진, 붉어짐, 부종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후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피부 연고는 제대로 사용하면 피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고를 사용할 때는 FTU 기준으로 적정량을 바르고, 신체 부위와 연고 종류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사용 습관을 통해 부작용 걱정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세요!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모 치료 약,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 (1) | 2024.11.21 |
---|---|
빈속에 술을 마시면 정말 위험한가요? 알코올 저혈당 증상! (3) | 2024.11.20 |
코털 뽑거나 짧게 자르면 사망할 수도 있다!!!! (1) | 2024.11.20 |
통풍 환자, 맥주효모 보충제는 먹어도 괜찮을까? (2) | 2024.11.19 |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기는 문제 (3) | 2024.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