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 범위: 누구나 쉽게 알아야 할 필수 정보

"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 범위 "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한방 치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기존 1단계 사업에서 다뤘던 질환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질환들을 포함하여 적용 범위를 넓혔으며, 한의원뿐만 아니라 종합병원까지 그 적용 기관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첩약 건강보험의 적용 범위와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그 혜택을 누리는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첩약은 한약재를 일정한 처방에 맞추어 환자에게 맞는 형태로 만든 약재를 말합니다. 주로 한의학에서 사용되며,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첩약을 복용하는 것이 상당히 고가였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을 통해 일정한 질환에 대해 첩약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모델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등 3가지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되었으나,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더 많은 질환에 적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2단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기존의 3개 질환 외에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추가하여 총 6개의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합니다.

 

▣ 대상 질환과 상병코드

  ▶ 안면신경마비(G510 벨마비): 안면 근육을 움직이기 어렵게 하는 신경 마비

 

  ▶  뇌혈관질환 후유증(I69, U234 중풍후유증): 뇌혈관 문제로 인한 후유증

 

  ▶  월경통(N944 원발성 월경통, N945 이차성 월경통, N946 상세불명의 월경통): 생리 중 발생하는 통증

 

  ▶  알레르기 비염(J30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비염

 

  ▶  기능성 소화불량(K30 기능성 소화불량): 특별한 원인 없이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요추추간판탈출증(M51 기타 추간판장애):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이러한 질환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들입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과 같은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첩약을 통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한의원에서만 첩약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체의 50%였습니다. 그러나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한의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 병원, 종합병원에서도 첩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률도 기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본인부담률

  ▶  한의원: 환자 본인부담률 30%

 

  ▶  한방병원 및 일반 병원: 환자 본인부담률 40%

 

  ▶  종합병원: 환자 본인부담률 50%

 

병원급에 따라 본인 부담률이 다르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의 유형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의원에서 첩약을 복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더 저렴하게 책정되므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기존에는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에 대해 1,010일분만 첩약을 복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그 적용 범위가 2개 질환까지로 늘어났으며, 각 질환당 20일까지 첩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질환별로 20일 동안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첩약 복용 비용은 약 4~8만 원대로 낮아집니다. 그러나 이 범위를 넘어가는 금액은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필요한 기간을 잘 고려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첨약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5,955개의 의료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에서 첩약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첩약 건강보험 적용 절차

  ①  의료기관 확인: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한 후, 해당 기관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②  진단 및 처방: 해당 질환에 대해 진단을 받고, 첩약 처방을 받습니다.

 

  ③  첩약 비용 결제: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금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첩약을 처방받습니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병원급에 따라 다릅니다.

 

  ④ 건강보험 적용 여부 확인: 첩약 복용 후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복용 계획을 세웁니다.

 

또한, 첩약 치료를 받기 전, 자신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나 본인부담금 등에 대해 미리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는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은 기존에 비해 그 적용 범위와 혜택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 자주 겪는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한방 치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상생활, 다양한 이유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첩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번 시범사업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해 보세요. 참여 의료기관과 본인부담금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