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를 위한 초보 등산 필수 준비물
등산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등린이(등산+어린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동안 헬스장이나 요가와 같은 실내 운동에 몰입했던 젊은 층은 이제 자연 속에서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등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은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준비가 중요합니다. 등산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다치거나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등산에 필요한 필수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등산화 – 안전의 기본
첫 번째로 필요한 준비물은 바로 등산화입니다. 일반 운동화와 달리, 등산화는 접지력이 뛰어나고 발목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산행 중 돌길이나 바위 위를 걸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하산할 때 발목을 비틀거나 발을 접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등산화가 필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난도가 높지 않은 산을 오르는 초보 등린이의 경우 저렴한 등산화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가격은 약 55만 원 내외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운동화를 선택할 경우, 밝은 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서는 생각보다 흙이나 먼지로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등산 중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 끈을 꽉 조여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슨하게 신으면 발을 접질리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등산용 장갑 – 손 보호 필수품
많은 초보 등산객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장갑입니다. 여름철에는 무겁고 두꺼운 장갑 대신, 등산용 장갑이나 스포츠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길을 오르다 보면 나무나 로프를 잡아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 장갑은 손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미끄러짐도 방지해 줍니다.. 장갑이 있으면 등산로를 오르내릴 때 손이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 마트나 스포츠 용품점에서 천 원에서 이천 원 정도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갑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손을 보호하면서 로프나 나무 등을 잡을 때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3. 물 – 충분한 수분 섭취
등산을 하다 보면 몸에서 많은 땀이 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출발하더라도 하산할 때쯤 날씨가 더워지기 때문에, 물은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해발 400m 이하의 산을 오를 때는 500ml 물 한 병이면 충분하지만, 해발 600m 이상에서는 물 두 병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의 인왕산이 해발 338m이고 관악산은 해발 629m이니 이 정도를 기준으로 물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테인리스 물통이나 캠핑용 물통처럼 내구성이 좋은 물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보온 및 보냉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4. 쿨토시 – 자외선 차단과 시원함 제공
등산을 할 때, 팔이 햇볕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런 경우 쿨토시가 큰 도움이 됩니다. 쿨토시는 이름 그대로 시원한 냉감 기능을 제공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팔이 타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반팔을 입고 등산을 하더라도 팔뚝 경계선이 뚜렷해지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쿨토시는 겉옷을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입니다. 여름철에는 등산용 재킷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쿨토시만 있어도 쾌적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스포츠용품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1,000원에서 3,000원 정도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5. 등산용 가방 – 수납의 효율성
초보 등산객에게 필수적인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등산용 가방입니다. 등산 중에는 물병, 간단한 간식, 추가 의류, 응급처치 용품 등을 소지해야 하므로 수납공간이 넉넉한 가방이 필요합니다.
허리띠가 달린 배낭을 선택하면 체중 분배가 잘 되어 장시간 등산 시에도 피로가 덜합니다. 특히, 어깨 스트랩에 패딩이 충분히 들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초보자라면 비싼 전문 등산용 가방보다는 가벼운 중저가 배낭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량은 20L~30L 정도면 충분합니다.
6. 간단한 간식 – 에너지 보충
등산 중에는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 견과류, 에너지바와 같은 간단한 간식은 등산 중간에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초보자에게는 짧은 등산 코스라도 체력 소모가 크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면서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한 준비물
등산은 적절한 준비만 한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기본적인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화, 장갑, 물, 쿨토시, 가방, 간단한 간식 등은 등산을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필수 아이템들입니다. 이 준비물들만 갖추고 있다면 등산 초보자도 무리 없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한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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