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의 장기간 보관법과 해동법
어렸을 때는 설날이나 추석, 돌잔치,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떡을 먹었지만, 요즘은 평소에도 즐겨 먹는 사람이 많고 사서 두고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떡은 냉장고에 바로 넣어도 며칠 지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그래서 잔치나 기념일 후 떡이 많이 남아 버리면 보관하기가 곤란한데요.
이번에는 시판되는 떡과 직접 만든 떡의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개별 포장된 떡은 상온 보관 가능하나?
개별 포장으로 진공 포장된 떡은 기재되어 있는 유통 기한 내에 먹으면 상온에서 보관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가능한 한 먹기 직전에 개봉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개봉해서 공기에 노출되어 버린 것은 상온에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2. 시판되는 떡의 보관 방법
01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
봉지를 열어 버려도 며칠 안에 먹는 것이라면 냉장 저장을 추천합니다.
떡을 저장할 때는 되도록 공기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뜯어버린 봉투에 넣은 채로 두지 말고 하나씩 랩으로 싸서 지퍼백에 넣은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또 1~2주간 먹지 않을지도 모르는 경우는, 고추냉이(와사비)를 함께 넣어 두면 살균작용으로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은 밀폐용기에 떡과 함께 고추냉이(와사비)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고추냉이가 떡에 직접 닿지 않도록 작은 종이컵이나 알루미늄 오일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02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
냉동실에 저장하면 몇 달 동안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먹지 않을 때는 일단 냉장고에 넣고 나서가 아니라 바로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급적 공기를 빼면서 하나씩 랩으로 단단히 싸서 지퍼백에 넣어 주세요.
3. 냉동떡 해동법
냉동한 떡을 해동할 때는 상온에 4시간 정도 두는 것만으로 자연 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더운 계절은 상하기 쉬우므로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이나 떡국 등 끓이는 요리에는 떡을 냉동인 채로 넣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떡을 굽고 싶을 때는 냉동 상태로 조리하면 안에 익기 전에 표면만 타 버릴 수 있으므로 해동한 후 구워야 안까지 고루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급할 때는 랩을 꺼내 물에 담그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가열해서 드셔도 됩니다.
4. 직접 만든 떡의 보관 방법
직접 만든 떡은 시판되는 것보다 곰팡이가 더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떡을 만들 때 사용하는 떡가루는 곰팡이 발생률을 높입니다. 오래 저장하는 떡은 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1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
직접 만든 떡도 시판되는 떡처럼 밀폐용기에 떡과 함께 고추냉이(고추냉이)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직접 만든 떡은 시판되는 떡보다 상하기 쉽기 때문에 냉장 보관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02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
직접 만든 떡은 양도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냉동 저장을 추천합니다. 시판되는 떡과 마찬가지로 랩에 단단히 싸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면 몇 달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5. 마무리...
떡은 전분과 단백질, 물, 지질과 곰팡이를 좋아하는 수분과 양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보관 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장고에 넣는 것만으로 안심해 버리면, 곰팡이가 금방 생겨 버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만든 떡은 상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올바른 저장 방법을 숙지하고 맛있는 떡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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