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변이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다니?
최근 들어 다시 한번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엠폭스(Mpox), 이전에는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2022년부터 시작된 엠폭스 유행은 잠시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2024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클레이드 1B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엠폭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감염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글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처음 발견된 곳이 1958년 실험실의 원숭이였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설치류가 주요 숙주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1970년대부터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2022년에는 유럽과 북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로 빠르게 확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엠폭스의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초기 증상에서 시작해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물집에는 바이러스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밀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다양한 변종이 존재하며, 이번에 다시 확산 중인 변이는 클레이드 1B입니다. 이 변이는 아프리카 콩고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확산 중인데, 이전의 클레이드 2 변이와는 조금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2-1 클레이드 2 변이
2022년에 확산되었던 변이로, 주로 남성 간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었습니다. 특히 성적인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었으며, 발병률이 높았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2-2 클레이드 1B 변이
이번 변이는 모든 밀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아이들, 의료진 등 다양한 계층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새롭게 대두되어 더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엠폭스 환자의 물집에 바이러스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피부와 피부가 닿는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하지만 이번 클레이드 1B 변이는 호흡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도 경고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물집에서 나오는 바이러스가 호흡기에서도 배출될 수 있어,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밀폐된 환경에 있거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19와 유사한 전파 경로를 가지게 된 것이며, 특히 마스크 착용이 중요한 예방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잠복기가 최대 3주에 이를 수 있어,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복기 이후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4-1 발열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4-2 림프절 부음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달리, 엠폭스는 림프절이 붓는 특징이 있습니다.
4-3 발진 및 물집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그 발진이 물집으로 변하며, 물집 안에 바이러스가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물집은 보통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서 시작하여 점차 몸 전체로 퍼집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특히 밀접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아래는 몇 가지 중요한 예방 조치입니다.
5-1 마스크 착용
호흡기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밀접 접촉 피하기: 피부 병변이 있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물집이 있는 사람과의 신체 접촉은 감염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5-2 손 씻기
감염 예방의 기본 중 기본은 손 씻기입니다. 외출 후나 다른 사람과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5-3 의료 기관 방문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나 휴가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해외여행객들은 특히 엠폭스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엠폭스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어디서든 감염 위험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6-1 여행 전 예방 접종
엠폭스에 대한 백신은 존재하므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예방 접종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6-2 현지에서의 개인 위생
현지인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물집이나 발진이 있는 사람들과는 특히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6-3 귀국 후 자가 모니터링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보건 당국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엠폭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보건 당국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엠폭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므로,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명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엠폭스는 폐렴, 각막염, 뇌염, 심근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어린아이, 면역 저하자,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만 잘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 관리와 밀접 접촉 피하기입니다.
특히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으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석 연휴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엠폭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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