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꼭 알아야 할 조문 예절 5가지"
장례식장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인 만큼, 어느 곳보다 예의를 갖추고 엄숙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조문을 갈 때는 그동안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처음 장례식장을 찾는 분들에게는 그 절차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기본적인 예절을 알고 가면, 예의를 지키면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장례식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예절 5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례식장에 가기 전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복장일 것입니다. 장례식에서는 남녀 모두 단정한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약 상황이 여의찮다면 최대한 어두운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도 필수인데, 맨발로 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어두운색 양말을 착용하고, 외투나 모자는 조문할 때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노출이 심한 옷이나 화려한 액세서리는 삼가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조의금입니다. 보통 3만 원, 5만 원, 7만 원처럼 홀수 단위로 조의금을 내는 것이 관례입니다.
특히 10만 원도 홀수 취급을 받는데, 이는 3과 7이라는 홀수가 더해진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조의금 봉투는 흰색 봉투를 사용하고, 앞면에 문구를 쓰고 뒷면 왼쪽 아래에는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을 세로로 적습니다. 봉투 입구는 접지 않습니다.
또한, 새 지폐는 ‘축하’의 의미가 있어 헌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조의금을 준비하세요.
분향과 헌화는 장례식장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분향할 때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며 진행합니다.
촛불에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불을 꺼야 하며, 입으로 불을 끄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향로에 향이 너무 많이 꽂혀 있으면 분향을 생략해도 됩니다.
헌화 시에도 오른손으로 꽃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며,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올려놓습니다. 조문객이 여러 명이면 대표 한 사람이 분향 또는 헌화를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절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가게 해야 합니다. 고인에게는 두 번의 절을 하고, 상주에게는 한 번의 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기독교식 장례에서는 절을 하지 않고 묵념으로 대신하기도 하니, 종교에 맞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상객은 절을 마친 후 뒤로 두세 걸음 물러나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몇 가지 추가로 주의해야 할 예절도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건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례식에서 습관적으로 건배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실례입니다.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설정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웃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을 지나치게 물어보는 것은 매우 큰 실례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조문은 첫날이나 이튿날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 날보다는 초반에 가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장례식장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엄숙한 자리이므로, 조문 예절을 잘 지켜야 예의를 갖춘 모습으로 애도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복장, 조의금, 분향 및 헌화, 절, 그리고 그 외의 예절을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조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장례식장을 방문하게 된다면, 예의와 진심을 담아 고인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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