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녹말 이쑤시개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전문가의 경고!"

by 지식돌 2024. 8. 27.
반응형

"녹말 이쑤시개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전문가의 경고!"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는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기함과 충격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먹거나, 끓는 물에 삶아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1. 녹말 이쑤시개, 왜 먹으면 안 되는 걸까?


녹말이쑤시개 튀김 / 유튜브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녹말 이쑤시개는 자연보호와 친환경을 위해 개발된 제품입니다. 주로 옥수수 전분, 식용색소, 소르비톨 등 식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이를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녹말 이쑤시개가 식용이 아니라 위생용품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분류되며, 위생용품으로서의 안전성 기준에 따라 제조됩니다. 이는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제조 과정에서 식용으로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를 섭취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녹말 이쑤시개에 사용된 소르비톨은 일반적으로, 감미료로 사용되며, 소량 섭취는 안전하지만, 다량 섭취할 경우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튀기거나 끓이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식약처는 녹말 이쑤시개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명확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2. 먹방 트렌드가 불러온 위험한 오해


녹말이쑤시개 튀김 / 유튜브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유튜브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녹말 이쑤시개 먹방'은 사실상 위험한 트렌드입니다. 이러한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 먹거나 삶아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잘못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을 섭취하는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한 녹말 이쑤시개 제조업체 대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녹말 이쑤시개는 친환경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며, 먹는 용도로 고려된 제품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쑤시개가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은 동물들이 실수로 섭취했을 때 문제가 없도록 설계된 것이지, 사람의 식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닙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몇 년 전 유행했던 '타이드 팟 챌린지'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 일부 청소년들은 세탁세제 포드(Tide Pods)를 먹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탁세제는 당연히 식용이 아니며, 이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중독 증상이나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사건 이후 세탁세제 포드에 대한 안전 경고가 강화되었으며, 생산 업체들도 포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처럼 비식용품을 식용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녹말 이쑤시개 역시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보아야 합니다.

 

 

3. 위생용품은 원래 용도로만 사용하세요


SBS NEWS

 

결론적으로, 녹말 이쑤시개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어졌지만, 어디까지나 위생용품입니다.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전혀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위생용품은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이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식약처에서도 이미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들 역시 이러한 먹방 트렌드가 계속 확산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SNS나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안전한지 여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