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퇴사할 때 회사에 복수!!! 처벌받을 수 있다?

by 지식돌 2025. 6. 13.
반응형

"퇴사 복수, 처벌받을 수 있다"

"퇴사 복수, 처벌받을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 회사 진짜 못 다니겠다싶은 순간이 한두 번쯤은 오죠. 상사의 부당한 언행, 감정적인 질책,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인격모독까지. 퇴사를 결심한 계기는 제각각이지만, 그중엔 "내가 나갈 땐 한방 먹이고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 특히 퇴사 전에 회사 자료를 손대거나, 홈페이지를 수정한다든가, 남은 직원들에게 골탕을 먹이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순간도 분명 있을 거예요.

 

하지만 감정에 휘둘려 이런 행동을 하면, 진짜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흔히 그 자료 내가 만든 거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 아냐?’라고 착각하기 쉬운데요, 회사에서 만든 자료는 법적으로 회사 소유이고, 무단 삭제나 포맷은 '업무방해죄'에 해당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실제 판례를 바탕으로 퇴사 시 회사에 복수했다가 처벌받은 사례업무방해죄의 기준’, 그리고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는 퇴사 요령까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화가 나더라도 지킬 건 지키는 게 내 커리어를 지키는 길입니다.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실제로 퇴사 복수로 처벌받은 사례, 어떻게 됐을까?


퇴사하면서 회사에 앙심을 품고 행동으로 옮겼던 사례는 생각보다 꽤 많아요. 최근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있었던 A씨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A씨는 퇴사하면서 회사의 구글 계정에 저장된 업무용 파일 4,216개를 삭제했어요. 또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를 바꾸고, 홈페이지 양식을 초기화하고, 쇼핑몰 디자인도 전부 삭제해 버렸죠. “다 내가 만든 거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 아냐?”라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는 벌금 500만원이었습니다.

 

A씨는 법정에서 "단순히 휴지통에 옮겼을 뿐이고, 복구도 가능하니 고의는 없었다"라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명백한 업무방해로 판단했죠.

 

또 다른 사례로는 B씨 사건이 있어요. B씨는 거래처 자료와 자재 구매 관련 데이터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포맷한 후, 인수인계 없이 그대로 퇴사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올라갔고, 최종적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이라는 형이 내려졌어요.

 

이처럼 본인이 직접 만든 자료라 할지라도, 근무 중 업무와 관련해서 만든 것이라면 회사 소유입니다. 손대는 순간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내가 퇴사하면서 무슨 짓을 했는지 회사가 알겠어?"라고 생각해도, 시스템 로그나 파일 기록은 언제든지 추적 가능합니다.

 

 

2. ‘업무방해죄’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그렇다면, 어떤 행동이 업무방해로 처벌받는 걸까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건 폭언이나 몸싸움, 막무가내 행동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넓은 범위가 해당돼요. 형법 제314조 제1항은 위계 또는 위력으로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여기서 위계는 속임수나 계략 같은 걸 뜻하고, ‘위력은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도 포함돼요. , 회사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게 하거나, 심각하게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는 모두 업무방해죄가 될 수 있어요.

 

아래 표로 정리해 볼게요.

2. ‘업무방해죄’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단순히 짐 정리하면서 개인 자료를 정리한 정도라면 문제가 없지만,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정보를 훼손하거나 삭제한다면 명백한 업무방해로 간주될 수 있어요. 특히 계정 비밀번호 변경이나 관리자 권한 남용은 고의성으로 해석되기 쉬우니 절대 삼가셔야 해요.

 

3. 퇴사할 때 회사에 피해 없이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그렇다면 퇴사하면서 문제없이 회사와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당연히 가장 중요한 건 업무 인수인계입니다. 인수인계 없이 나가버리면 아무리 좋은 이직이어도 나중에 평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인수인계 과정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법적으로 책임 회피의 근거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파일을 전달했는데 이후 누군가 삭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면, 나중에 책임 추궁을 받더라도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겠죠.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것들을 체크해 보시면 좋아요.

3. 퇴사할 때 회사에 피해 없이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또 하나, 감정의 정리는 퇴사 전에 끝내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물리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내가 쌓아온 커리어와 평판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많은 기업에서는 퇴사자 관련 로그를 1년 이상 보관하기 때문에, 나중에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4. 감정보다 커리어가 먼저입니다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아무리 합당하더라도, 퇴사하면서 감정적인 복수를 하게 되면 결국 손해 보는 쪽은 나 자신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지금처럼 시스템이 모두 기록되고 남는 시대에는 "몰래 했다"는 것도 통하지 않아요. 위력이나 위계로 인해 업무가 방해되었다고 판단되면 법은 단호하게 처벌합니다.

 

직장생활이 힘들고 부당한 일이 있어도, 퇴사 이후에 내가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해요. 실제로 기업들은 입사 전 레퍼런스를 확인할 때 퇴사자의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고 해요. 복수는 잠깐의 통쾌함을 줄 수 있지만, 향후 10년을 망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정말 억울한 상황이 있었다면, 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세요. 감정적인 방식은 내게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불이익만 안겨줄 뿐이에요. 퇴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마지막도 품위 있게 마무리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