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전동 킥보드, 면허 없으면 불법!

by 지식돌 2025. 5. 15.
반응형

편한 이동 수단, 하지만 법을 몰랐다간 큰일 납니다

 

요즘 길거리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 정말 많이 보이죠. 버스나 지하철보다 빠르고, 가까운 거리는 도보보다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까요. 앱 하나만 깔면 공유 킥보드도 쉽게 빌릴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혹시 이 전동 킥보드가 '운전면허'가 필요한 교통수단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면허 없이 탔다가 적발되면 벌금은 물론이고 사고가 나면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면허 없이 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오늘은 전동 킥보드를 탈 때 꼭 알아둬야 할 법적 기준과 안전 수칙을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1. 전동 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없이는 절대 불가


 

전동 킥보드는 단순한 탈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합니다. 쉽게 말해 50cc 미만의 오토바이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뜻이에요. 따라서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통은 원동기 2종 면허 또는 자동차 1, 2종 면허 중 하나만 있으면 운행이 가능하고요.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무면허 운전으로 벌점과 벌금이 부과됩니다.

 

특히 만 16세 미만은 면허 자체를 취득할 수 없기 때문에, 나이로 인해 자동으로 운전이 금지됩니다. 실제로 경찰은 청소년이 킥보드를 타는 장면을 CCTV나 현장 단속으로 확인하고 계도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유 전동 킥보드 플랫폼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대부분의 공유 킥보드 앱은 회원가입 시 면허 등록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친구 아이디로 로그인하거나 인증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이런 편법 사용도 불법이며, 사고 발생 시 전적으로 사용자 본인이 책임지게 됩니다.

 

 

2. 인도? 공원? 절대 안 됩니다


 

전동 킥보드는 어디든지 다닐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선 인도는 절대 불가입니다.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는 차도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행자와 같은 공간에서 운행할 수 없어요. 실제로 인도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보행자와 충돌해 큰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전거도로는 가능할까요? 일부 지역에서는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자전거도로 역시 대부분 제한됩니다. 특히 지자체별 조례나 규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거주 지역이나 운행 지역의 법규를 먼저 확인하셔야 해요.

 

또한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공원 내 도보구역에서는 절대 주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가능한 곳은 일반도로의 가장자리입니다. 자동차들과 함께 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크고, 반드시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도로 우측 가장자리, 즉 갓길 쪽으로 주행해야 하며, 도로의 중앙이나 반대편 차선 주행은 위법입니다.

 

이러한 규정을 무시하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는 물론이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해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시속 25km 이하, 안전모는 필수


 

전동 킥보드는 최대 주행속도가 시속 25km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기 자체의 설정뿐 아니라 운행자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야 할 규정입니다. 이보다 빠르게 주행하거나, 기기 개조를 통해 속도를 높이면 불법 개조로 간주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주행 시 반드시 양손을 핸들에 올려야 하며, 스마트폰을 손에 들거나 이어폰을 착용하고 타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고가 한 손 운전 중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모 착용'입니다. 전동 킥보드 운전자는 무조건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시 단속에 적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

 

야간 주행 시 조명등을 켜는 것도 필수예요. 주변이 어두울수록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라이트를 반드시 작동시키고, 밝은 색 의류나 반사판 등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출발 전에는 브레이크와 타이어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제동 불능 상황을 예방해야 합니다.

 

전동 킥보드는 작고 조작이 간단하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가볍게 생각하시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 충격은 차량 못지않습니다. 특히 보행자와의 충돌에서는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자 본인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운행해야 합니다.

 

 

4. 전동 킥보드, 편리함보다 안전과 책임이 먼저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분명 현대 도시에서 유용한 이동수단입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반드시 따르고 지켜야 할 규정과 책임이 따릅니다.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는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법 위반입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나, 면허가 없는 성인이 아무렇지 않게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이제는 사라져야 할 풍경입니다.

 

도로 위에서는 누구나 운전자가 되는 만큼, 전동 킥보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안전모 착용, 적법한 도로 이용, 속도 준수는 기본이고, 법적으로 면허를 갖춘 상태에서만 운행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만 잘 숙지해도 사고는 물론이고 불필요한 벌금이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이제는 전동 킥보드도 '운전'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