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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영복, 건조기에 넣지 마세요! 올바른 세탁과 관리법 총정리

by 지식돌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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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건조기에 넣지 마세요! 올바른 세탁과 관리법 총정리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깁니다. 그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수영복과 래시가드인데요. 하지만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옷이 늘어나거나 색이 바래고, 심지어 찢어지기까지 하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 잘못된 세탁과 건조 방법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세탁 후 건조기에 돌리는 실수를 하시는데, 이는 수영복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수영복을 오랫동안 변형 없이 유지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수영복이 쉽게 손상되는 이유


1. 수영복이 쉽게 손상되는 이유

 

수영복은 일반 옷과 달리 기능성 소재로 제작됩니다. 일반 면 티셔츠나 청바지처럼 아무렇게나 세탁하고 건조하면 쉽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영복의 소재 특성 때문인데요.

 

수영복의 주요 원단은 **폴리우레탄(스판덱스)**과 나일론, 폴리에스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 소재는 모두 신축성이 뛰어나고 빠르게 건조되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염소, 염분, , 강한 마찰 등에 매우 약합니다.

폴리우레탄(스판덱스)의 특징과 약점

폴리우레탄은 수영복의 신축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이 덕분에 수영복이 몸에 딱 맞게 밀착되어 착용감이 좋고, 활동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 소재는 염소와 염분, 암모니아 성분에 취약하며, 고온에 노출되면 쉽게 변형됩니다.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염소 소독제가 잔류할 경우 스판덱스가 점점 약해져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터의 특징과 약점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빠르게 건조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하지만 강한 열을 받으면 섬유 조직이 손상되거나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색이 바래고 원단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수영복은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옷입니다. 특히 수영을 한 후 바로 세탁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건조하지 않으면,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늘어나거나 색이 바래고 심지어 찢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 후 수영복을 즉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영 후 수영복 관리 - 세탁 전에 해야 할 일


2. 수영 후 수영복 관리 - 세탁 전에 해야 할 일

 

수영을 즐긴 후 바로 옷을 벗어놓고 방치하면 안 됩니다. 수영장 물에는 염소가 포함되어 있고, 바닷물에는 염분이 많아 그대로 두면 수영복이 쉽게 손상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나 땀도 섬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영 후 즉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영복 세탁 전에는 반드시 찬물로 간단히 헹궈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영장에서 나온 직후 수돗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염소 성분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후 20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남아 있는 염소와 염분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뜨거운 물을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세탁할 경우 폴리우레탄 섬유가 약해지고 신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찬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올바른 수영복 세탁법


3. 올바른 수영복 세탁법

 

수영복은 손세탁이 가장 좋습니다. 세탁기에 넣으면 세탁 과정에서 강한 마찰이 발생해 원단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탈수 과정에서 수영복의 신축성이 변형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탁 시 주의할 점

중성세제를 사용하세요. 일반 세제나 표백제는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섬유유연제는 섬유 표면을 코팅해 수영복의 신축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손세탁하세요. 수영복을 세탁할 때는 강하게 비비거나 비틀어 짜지 말고, 가볍게 주무르듯이 세탁해야 합니다.

세탁기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만약 세탁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반드시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약하게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세탁기 사용 후에는 절대 탈수를 하지 말고 손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4. 수영복 건조법 -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4. 수영복 건조법 -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건조기 사용은 수영복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건조기의 강한 열이 스판덱스 섬유를 약하게 만들고 탄력을 잃게 하기 때문입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수영복의 신축성이 급격히 저하되며, 몇 번만 건조기에 돌려도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소재도 강한 열을 받으면 섬유가 딱딱해지면서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흡수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세요.

 

옷걸이에 걸어두지 말고 평평하게 펼쳐서 건조하세요.

 

 

5. 수영복 보관법 - 장기간 보관 시 주의할 점


5. 수영복 보관법 - 장기간 보관 시 주의할 점

 

완전히 건조된 후 보관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습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옷걸이에 걸어두지 말고 접어서 보관하세요. 옷걸이에 걸어두면 어깨 부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서랍이나 상자에 보관하세요. 밀폐된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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